이장우 대전시장, 세쌍둥이 자매 백일 맞아 축하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 2025-09-09 16:52:21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대전시는 9일 오전 시청 응접실에서 이장우 시장 주관으로 세쌍둥이 출산 공무원 부부를 초청해, 지난 6월 2일 태어난 세쌍둥이 자매의 백일을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쌍둥이 자매는 박소윤, 채윤, 초윤으로, 부모는 각각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서구 노인장애인과에 근무하는 전유경·박준용씨 부부다. 전씨는 출산 직후 시 내부망에 동료 직원들의 업무 분담에 대한 감사와 시의 출산지원정책에 고마움을 전했고, 이에 많은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번 만남은 자녀들의 백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장우 시장은 “백일은 아이가 세상에 잘 적응해 온 것을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잘 자라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아이들은 지역사회가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돌봄 정책을 더욱 실효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유경·박준용씨 부부는 “임신 중 동료들의 배려와 시의 재택근무·육아시간 제도 덕분에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나눌 줄 아는 아이들로 열심히 키우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행사에는 대전 지역 유아용품 업체 ㈜더밤부 임재경 대표가 참석해 90여만 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후원하며 민·관이 함께하는 출산·육아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종익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세쌍둥이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며, 직원들이 출산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육아 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민선 8기 이후 출산 관련 휴가 정책과 업무 대행자 보상, 출산용품 지원 등 다양한 육아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혼인 비율과 출생아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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