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태백시장, 경주 원자력환경공단 방문…URL 조성 방향 모색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2-25 16:54:23
중저준위 처분시설 안전관리·시민친화 인프라 사례 점검
총 6,475억 원 규모…예타 면제 후 사업 본궤도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시설 유치를 앞둔 태백시가 안전성과 시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사업본부를 방문해 태백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의 발전 방향과 시민친화적 시설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견학은 지난 2월 6일 태백시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체결한 ‘태백 URL 건설 및 운영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이상호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둘러보고,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시민친화 인프라 조성 사례를 점검했다.
태백시에 건설될 URL은 지하 500m 암반층을 활용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시설이다. 사용후핵연료 등 방사성폐기물은 반입하지 않는 순수 연구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되면서 총 6,475억 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되는 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이상호 시장은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시민 수용성을 높인 운영 사례가 태백 URL의 성공적인 건설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상부에는 주민과 방문객이 휴식·체험할 수 있는 주민편의시설과 홍보관, 강당 등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백시는 앞으로 주민 소통을 지속하고 전문가·연구기관 포럼을 정례화해 사업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국책 연구시설 유치는 지역 발전의 기회이지만, 안전성과 투명성에 대한 시민 신뢰 확보가 사업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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