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署, 대형차량 법규위반 ‘꼼짝마’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15-05-11 16:57:10

화물·덤프트럭 과속 대형 사고로 번져
▲고창경찰이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덤프트럭에 대해 지도·단속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전북 고창경찰서는 화물차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차량 지도·단속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화물이나 덤프트럭 차량의 교통사고가 전체 사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경찰은 신호위반과 과속,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 등 사고와 직결되는 법규 위반행위와 간접적인 원인이 되는 지정차로 위반, 적재조치 위반 등에 대해 현장단속을 벌이는 한편 캠코더와 블랙박스 등 영상장비를 활용한 다각적인 지도·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컨테이너 등 대형화물 적재물의 안전조치 적정여부를 사전 점검, 대형사고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트레일러와 컨테이너 박스를 체결하는 안전핀을 장착하지 않는 등 적재물의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소홀히 할 경우 현장에서 5만원의 범칙금 처분을 받게 되며 운수종사자에게도 20만원의 과태료 처분도 가능하다. 

고창서 관계자는 “화물차량 등 대형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강력한 지도, 단속으로 운전자의 법규의식 제고와 대형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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