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프랑스한인회·월드옥타와 저탄소 식생활·김치의 날 확산 업무협약

이명호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3-07-03 17:01:25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2번째), 프랑스한인회 송안식 회장(우측 1번째), 리옹한인회 박명순 회장(우측 2번째)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프랑스한인회 MOU를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프랑스 현지시간 1일 파리에서 프랑스한인회(회장 송안식), 월드옥타 파리지회(지회장 김영길)와 함께 유럽지역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랑스한인회는 1919년 재법한국민회를 뿌리로 1968년에 재결성돼 프랑스 현지 한인사회 발전과 양국 우호 증진에 힘쓰고 있으며,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인협회) 파리지회는 한국-프랑스 무역 증진과 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2번째), 월드옥타 파리지회 최송학 수석부회장(우측 2번째), 고현희 부회장(좌측 1번째), 김동락 감사(우측 1번째)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월드옥타 파리지회 MOU를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프랑스와 유럽 전역에서 ▲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동참과 글로벌 확산 ▲ 프랑스 내 ‘김치의 날’ 제정과 K-푸드 수출 확대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으며, 특별히 프랑스 남부 리옹(Lyon) 한인회에서도 이날 협약식에 동참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은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운동으로, 공사는 전 세계 29개국 510여 지자체·기관.단체 등과 협약을 맺고 글로벌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MOU 체결기관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2열 좌측 3번째), 프랑스한인회 송안식 회장(2열 좌측 4번째), 월드옥타 파리지회 최송학 수석부회장(2열 좌측 1번째), 리옹한인회 박명순 회장(1열 좌측 3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한편, 공사는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자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미국 수도 워싱턴D.C를 포함해 캘리포니아.버지니아.뉴욕주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제정됐고,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시도 공식 제정을 마쳤다. 또한 미국 조지아.메릴랜드.미시건.텍사스주 등도 김치의 날을 선포했으며, 아르헨티나, 영국 등에서도 김치의 날 제정 움직임이 일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프랑스 현지에서 한국을 널리 알리며 경제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프랑스한인회와 월드옥타 파리지회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기후위기 문제에 적극적인 유럽에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널리 전파하고, 프랑스 ‘김치의 날’ 제정에 힘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함께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