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결혼이민자 친정방문 체재비 기탁
김성현
ksh74@naver.com | 2017-07-06 17:02:11
“2000만원 지원, 국내교통비·친정방문 선물 등 결혼이민자에게 실질적 도움 제공”
이날 전달식은 창원시 정구창 제1부시장, 렛츠런 한국마사회 창원문화공감센터 이중근 센터장,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로컬세계 김성현 기자]렛츠런 한국마사회 창원문화공감센터는 지난 5일 창원시청을 방문해 제1부시장실에서 창원시 관내 저소득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친정방문지원사업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정구창 제1부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창원시 정구창 제1부시장, 렛츠런 한국마사회 창원문화공감센터 이중근 센터장,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후원금은 체재비 부담으로 친정방문지원사업 신청이 제한됐던 다문화가정이 모국방문에 따른 경제적 부담 없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국내이동교통비를 비롯해 친정가족 선물구입비 등 실질적인 결혼이민자의 모국방문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정구창 제1부시장은 “늘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위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줘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하면서 “창원시도 항공료를 지원하는 ‘2017년 결혼이민자 친정방문지원사업’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후, 오는 8월부터 12월에 걸쳐 결혼이민자 가정 15세대의 모국방문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중근 렛츠런 한국마사회 창원문화공감센터장은 “이번 성금으로 친정방문을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잠시 해소하고 한국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우리 지역에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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