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작전사령부, 부산항 일대에서 '23 FS 민·관·군 통합 피해복구훈련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3-03-15 17:30:34

부산항 피해상황 가정하 '대규모 종합피해복구체계' 모델 정립

▲육군 제2작전사는 15일 부산항 일대에서 23년 FS 연습의 일환으로 '민.관.군'통합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육군 53사단 제공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육군 제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는 15일 부산항 일대에서 ’23년 FS 연습의 일환으로 ‘민·관·군’ 통합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부산항은 RSOI 작전의 첫 단추이자, 중요한 거점으로 피해 상황이 발생시 합동(육·해군, 국직부대) 및 통합방위 작전을 통해 복구를 실시해야 하는 중요시설이다.


육군은 내실있는 훈련을 위해 훈련부대와 유관기관, 관련 업체들과 수차례 협조토의 및 CPMX(지휘소이동연습)를 실시하였다.

훈련은 2작전사 공병처가 주도한 가운데 직할 공병단, 53사단, 항만운영단, 해군 건설전대를 비롯하여 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공사, 동원 지정업체 등 13개 부대 및 기관이 참가하여 역대급 규모로 실시되었다.

이날 훈련은 △부산항 內 원인 미상의 대규모 피해발생(부두시설과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 상황을 가정하여 시작되었으며 △軍과 부산항만단이 통합으로 최초 피해평가를 실시, 軍·警의 초동조치 부대가 현장에 투입되어 현장을 확보하였다

이후 200여명의 인원과 60여대의 장비로 구성된 ‘민·관·군 통합 긴급피해복구 전력’ 이 대거 투입되어 통합피해복구를 진행하였고, 최종 복구상황에 대한 평가를 통해 항만 기능이 정상화되도록 했다.

이번 훈련으로 △유관기관을 비롯한 동원업체의 기술인력과 장비들을 현장에 동원해 작전계획을 검증 및 구체화할 수 있었으며, △민·관·군이 통합 피해복구 절차를 숙달,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켜, ‘결전태세’를 확립하고 ‘대규모 통합피해복구체계’ 모델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작전사 공병처장 한창희 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기적인 민·관·군의 대규모 통합피해복구체계 모델을 정립할 수 있었으며, 통합방위작전 수행체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2작전사는 이번 '23 FS 연습 기간중 민·관·군 통합방위능력 향상과 韓ㆍ美 연합작전능력 증진을 위해 실질적인 훈련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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