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가족돌봄 중장년 3년 지원…지역 통합돌봄 기반 강화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3-04 19:07:28
의료·요양·돌봄 연계로 소진 예방·고립 해소 추진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중장년의 가족돌봄 부담이 개인의 희생에 머물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부산 북구는 4일 만덕종합사회복지관과 가족돌봄 중장년 가구 지원을 위한 ‘Ling:Life(링:라이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ing:Life’ 사업은 2026년 3월부터 3년간 추진되며, 중장년의 가족돌봄 부담을 개인의 몫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사업비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만덕종합사회복지관 후원금으로 조성되며,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돌봄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북구는 2026년 3월부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관내 중장년 가족돌봄 가구 중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복지관에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내 돌봄 자원을 연계·지원해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만덕종합사회복지관은 해당 가구의 상황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사례관리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서적 지지와 상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돌봄 제공자의 소진을 예방할 예정이다. 경제활동과 돌봄을 병행하며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고 사회적 고립을 줄이는 데도 중점을 둔다.
정신모 관장은 “돌봄은 한 사람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가족돌봄 중장년의 삶이 조금 더 가벼워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가족돌봄을 개인 책임에만 두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구조로 확장하는 첫걸음”이라며 “통합돌봄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 돌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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