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주한 체코대사관과 손잡고 국제 문화교류 확대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7-20 17:31:01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부산 수영구가 주한 체코공화국 대사관과 협력해 유럽 도시들과의 문화교류 확대에 나선다. 지역 문화자원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수영구는 20일 구청장실에서 강성태 수영구청장과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공화국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수영구 내 하벨벤치 설치와 양국 간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한 체코공화국 대사관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수영구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국제 연대사업과 부산시의 외국인 관광객 500만명 유치 정책이 맞물리면서 양 기관의 협력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문화와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하벨벤치 설치를 계기로 체코와 유럽의 문화수도 등과 연계한 국제 문화교류 기반을 넓혀 수영구의 문화적 가치를 해외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수영구는 유럽연합 문화수도 등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콘텐츠를 국제적으로 확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 관광객의 수영구 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영구가 유럽의 여러 도시와 문화교류를 넓히고 수영구의 문화콘텐츠가 유럽으로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문화를 통해 지역이 더욱 풍부하게 성장하는 글로벌 문화 거점도시 수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코는 2000년과 2015년 유럽문화수도로 지정됐으며 2028년에도 유럽문화수도 지정이 예정돼 있다. 수영구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이 종료되는 2028년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국제 문화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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