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0시 축제’ 자원봉사단 1,575명 출범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 2025-08-05 17:17:03
9일간 교통·환경·체험부스 운영 등 현장 지원
대전 전역서 대표 여름 축제로 확대 개최 예정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대전시는 5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전 0시 축제 자원봉사 발대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출발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시의장, 구자선 대전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현호 센터장을 비롯해 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장, 자원봉사협의회장, 9개 주요 자원봉사단체 대표,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단체는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대전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대전시지부 △대전시통장연합회 △대한적십자봉사회 대전세종협의회 △대전시자율방재단연합회 △원봉공회 대전충남지회 △선행봉사단 등 9곳이다.
대전시는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5개 구 자원봉사센터 및 9개 단체와 함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총 1천575명의 시민이 ‘대전 0시 축제’ 자원봉사단에 등록을 마쳤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하모니 가족봉사단’의 이은희 씨와 아들 홍성효 군이 자원봉사 결의문을 낭독했고, ‘행복합니다’ 댄스 퍼포먼스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화합을 다졌다. 이어 축제 개요와 운영 계획 설명, 자원봉사 분야별 활동 교육이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축제 기간인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 동안 행사장 안팎에서 시내버스 우회 노선 안내, 교통 통제, 환경 정비 등 현장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과 자원봉사의 의미를 나누는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김현호 대전시자원봉사센터장은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에 감사드리며, 시와 센터가 공동 운영본부를 구성해 자원봉사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단 2회 만에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무대를 대전 전역으로 넓혀 오감 만족의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자원봉사자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중구 중앙로와 옛 충남도청사, 원도심 상권, 대전역 일원에서 열리며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와 미디어아트 체험관 ‘꿈돌이 아이스호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대전미래과학체험관’, ‘4D 우주여행’ 등 혁신기술 기반의 콘텐츠도 확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여름 축제를 선사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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