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청년 행정체험 확대·동남권 산단 준공…미래 성장 기반 다진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2-25 18:00:14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청년 참여 확대와 첨단산업 육성을 축으로 부산 기장군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장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동계 청년 행정체험단 간담회를 열고 정책 제안을 청취한 데 이어, 오는 27일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동계 청년 행정체험단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3주간의 근무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 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청년들은 행정 현장 체험을 통해 느낀 점과 개선 사항을 제안했다.
기장군은 19세부터 44세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연 2회(동·하계) 행정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기장군도시관리공단 등에서 행정업무 보조와 민원 지원, 사업 현장 방문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최대 역점사업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기장군 장안읍 일원 147만8,772㎡ 부지에 총사업비 4,717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산업단지로, 첨단 방사선 기술과 파워반도체 중심의 산업 기반을 갖췄다.
2009년 중입자가속기 구축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개원 등 국책사업을 기반으로 2012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지난해 9월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올해 3월 부산시로부터 준공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17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고 7개 기업이 공장 건축을 진행 중이다. 군은 2단계 구간 16필지에 대한 분양을 추진해 2027년까지 기업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산단은 2만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와 2조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방사선 의과학과 반도체 분야를 아우르는 산·학·연 융합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3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돼 추가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 행정체험을 통해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겠다”며 “동남권 산단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이 정책 과정에 참여하고, 첨단산업이 일자리를 만드는 구조가 맞물릴 때 지역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장군이 소통 행정과 산업 기반 확충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할지가 향후 성과를 가를 변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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