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기흥호수공원에 1만명 규모 야외무대 조성”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10-09 17:27:49

기흥동민의 날 행사서 문화·체육·휴식 어우러진 공원 조성 구상 밝혀
조정경기장~경희대 잇는 590m 횡단보도교 설치…2028년 말 준공 목표
공세동 주차 공간 확보·지곡동 연결도로 개설로 교통 불편 해소 추진
9일 기흥호수공원에서 열린 기흥동민의 날 행사에서 이상일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흥호수공원에 대규모 야외무대를 조성하고 횡단보도교와 주차 공간 등을 확충해 시민들이 문화·체육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시장은 9일 기흥호수공원에서 열린 2026년 기흥동민의 날 ‘호수 가을길, 우리 함께’ 행사에 참석해 “기흥호수공원에 문화예술 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무대가 들어선다”며 “조성을 마무리해 가을날 시민들이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기흥구 공세동 364-1번지 일원에 대형 돔형 막 구조와 무대 덱, 조명시설 등을 갖춘 야외무대를 조성하고 준공 절차를 밟고 있다. 약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9일 기흥호수공원에서 이상일 시장과 기흥동민의 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시장은 조정경기장과 경희대학교를 연결하는 횡단보도교 설치 계획도 설명했다. 길이 590m의 보행교를 설치해 호수공원 이용 편의를 높이고, 2028년 말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주차난과 주변 도로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한 구상도 내놨다. 이 시장은 “기흥호수공원의 주차장이 부족한 만큼 공세동 일원에 주차 공간을 마련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공세동과 지곡동을 잇는 연결도로도 최대한 빨리 개설해 기흥동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기흥호수공원에는 산책로와 체육시설도 확충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하갈동 434-4번지 일원의 호수 하상 정비와 산책로 조성공사를 마쳤으며, 올해 7월에는 하갈2교 고가도로 아래 약 1만4000㎡ 부지에 1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걷기대회와 주민 참여 공연, 기흥 행복 콘서트 등이 진행돼 주민들이 가을 호수의 정취를 즐겼다.

9일 기흥호수공원에서 이상일 시장과 걷기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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