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1초라도 더 빨리” 긴급 구조능력 강화 교육·훈련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7-06 17:30:35

실제 선박 투입, 전복사고 가정한 현장감 있는 훈련으로 구조역량 강화 나서 -

▲6일 창원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해양경찰이 전복선박 초동조치 대응훈련에 임하고 있다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6일부터 약 3개월 간 파출소·함정 직원을 대상으로 긴급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요원 긴급구조 과정'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장요원 긴급구조 과정은 사고 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을 마주하는 함정·파출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차량추락 및 전복선박 발생 상황을 연출한 훈련으로 신속한 대응 및 구조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작년부터 올해까지 총 185명의 긴급 구조역량 보유 경찰관이 배출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자체 감척대상 선박을 무상으로 인수하여 전복선박 구조훈련에 활용함으로써 훈련에 현장감을 더했다.

 

▲6일 창원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해양경찰이 수중적응훈련에 임하고 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이 같은 소형선 전복 상황에서의 인명구조 훈련을 통해 실제 업무 현장에서의 초동대응 능력과 구조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자영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1분 1초라도 더 신속히 국민의 생명을 구하려면 끊임없는 훈련을 통한 구조역량 강화가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실전과의 접점을 확대한 교육 및 훈련 실시로 현장요원의 구조능력 강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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