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경북 시발지 기린 의성군…제107주년 3·1절 참배·기념식 개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3-01 17:26:28

항일독립운동기념탑서 순국선열 추모…283명 애국정신 기려
비안면 만세운동 재현…경북 확산 출발점 의미 되새겨
의성군이 1일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3.1독립만세운동 시발지 기념식을 갖고 있다.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지역의 기억 속에서 되살리려는 추모와 계승의 행사가 이어졌다.

경북 의성군은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참배와 제24회 병오년 3·1독립만세운동 경북 시발지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 참배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기관·보훈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의성군 출신 283명의 애국정신을 기리며 헌화와 분향, 묵념을 통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추모했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비안면으로 자리를 옮겨 ‘제24회 병오년 3·1독립만세운동 경북 시발지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은 경북중부중학교장의 독립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3·1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헌화 및 분향, 참배 순으로 이어졌다.

비안면 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2일 학생과 기독교인 등 150여 명이 비안공립보통학교 뒷산에서 독립만세를 외친 사건으로, 3·1운동이 경북 지역 각지로 확산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참배와 기념식은 3·1절의 함성을 되새기고 자주독립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행사가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독립운동의 정신과 자유·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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