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동백전’ 중층구조 운영 도입…3% 추가 캐시백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1-02 18:09:55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 중구는 2026년 3월 이전 도입을 목표로 부산 최초로 지역화폐 ‘동백전’에 중층구조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중층구조 운영’은 부산시가 제공하는 기본 캐시백에 더해 중구가 약 3% 내외의 캐시백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동일 결제에 대해 소비자가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부산 광역 단위에서 처음 시도되는 지역화폐 협력 인센티브 모델로, 시·구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2025년 8월 개정된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맞춰 같은 해 9월 ‘부산광역시 중구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를 제정, 발행·운영 절차와 가맹점 관리, 중층구조 운영 근거 등을 명확히 해 제도 운영 기반을 갖췄다.
사업은 부산시가 운영 중인 동백전 결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행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역시 추가 설치나 운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소비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동백전 앱 또는 카드로 중구 지역에서 결제하면 자동으로 추가 캐시백이 적용된다.
이용 가능 매장은 중구 내 19개 전통시장과 상업지역 동백전 가맹점으로, 외부 방문객 유입과 골목상권 매출 증대,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가 기대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법 강화로 지역화폐의 정책적 역할이 커진 만큼 중층구조 운영을 통해 소비 확대와 상권 회복,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며 “중구 상권이 활력 있는 도심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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