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 ,유람선 화재사고 대응 인명구조 현장훈련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11-11 17:32:32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는 11일 오후 4시 부산항에서 출항한 유람선이 원인미상으로 폭발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인명구조를 하는현장훈련(FTX)을 실시했다.
금번 훈련에는 부산시와 부산해양경찰서가 공동으로 주관해 10개 기관·단체의 함·선 19척, 헬기 1대, 인원 2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국립해양박물관 앞 해상에서 유람선의 원인미상 폭발화재로 선원 및 승객 3명 해상추락, 선박연료유 해양유출, 화재 확산에 의한 승선원 이송 등 복합 상황을 가정해 상황접수·전파 훈련, 상황판단회의 및 지역구조본부 가동, 인명구조 및 타선소화·해양오염방제 훈련, 예인 등 상황대응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금번 훈련을 통해 부산에서 동절기에 다중 이용선박의 화재상황에 대한 전반적 대응체계를 점검했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선박소유자들은 동절기에 선박화재·충돌· 유류유출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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