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수혜 학생에서 장학금 기탁자로 ‘선순환’ 기탁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1-05 18:03:43
양산 출신 ‘정문영 의사’ 장학금 1,000만원 전달
정문영 전문의(가운데)가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나동연 양산시장, 좌측에서 두 번째)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한양대학교병원에 근무 중인 전문의 정문영씨가 5일 경남 양산시를 방문해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정씨는 2014년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양산사랑장학금 수혜자로, 과거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이 이제는 지역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선순환 나눔’의 뜻을 실천했다.
양산 물금동아중학교와 양산고등학교를 졸업한 정씨는 이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학창시절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크다”며 “이제는 제가 받은 도움을 고향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기탁소감을 전했다.
이희종 이사장은 “정문영 전문의의 따뜻한 나눔은 후원의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며 “많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뜻깊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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