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패션쇼가 열리는 ‘한국 관광의 별 안지랑곱창골목’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1-06-25 17:29:00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남구청은 오는 7월 2일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2018 한국관광의 별 ‘2020 한국 최우수 외식거리 안지랑곱창골목 거리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번 거리패션쇼는 당초 지난 12일에 개최키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연기돼 7월 2일에 개최되게 됐다.


남구는 평소 잘 접하기 힘든 패션쇼를 통해 남구의 주요 관광지를 알리고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주로 실내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패션쇼 행사를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야외무대에서 개최함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해진 시민들의 마음에 즐거움을 선사하자는 취지이다.


이번 패션쇼는 미군부대 CAMP HENRY 주둔지이며 다문화 가정의 비율이 높은 남구의 특성을 살려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복을 쇼 메인 아이템으로 준비했다.


한복 패션쇼에는 대구경북한복협회의 정미정, 임현정, 최경숙, 김필순 디자이너의 아동한복 및 궁중한복은 물론 문승련 한복연구소의 전통한복을 비롯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관 내 웨딩전문업체인 (주)고구마 웨딩의 웨딩드레스를 쇼에 선보임으로 청년층이 많이 찾는 안지랑곱창골목에 청년관심컨텐츠를 구성하고 레깅스 및 평상복(RAYCOOL)과 함께 마스크(석순이 천연염색) 패션쇼를 준비하여 방역 우수 콘텐츠로 준비했다.


아울러, 슈퍼모델과 미스코리아를 포함한 전문 모델과 지난 해 대덕문화전당 모델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모집된 시니어 모델까지 총 40여 명의 모델이 출연한다.


올 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안지랑 곱창골목 거리패션쇼는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등 다양한 방송 채널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도록 여러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작된다.


특히 올 해 개국한 남구앞산마을방송국에서 자체 채널을 활용한 마을방송과 남구의 대학생 푸드서포터즈인 ‘앞산 프렌즈’ 등 동영상 콘텐츠가 쏟아질 예정이다. 또한, KT와 대구영상미디어센터의 지원으로 남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동시 생방송을 진행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패션쇼에 청년세대들의 관심 아이템으로 레깅스 및 웨딩드레스를 선정함과 동시에 전통한복을 선보임으로서 패션문화와 패션쇼행사가 젊은 청년세대에 친숙한 문화트랜드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특히 주민들의 문화생활과 관련되어 도움이 되는 일들을 적극 찾아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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