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계면 주민동아리, ‘찾아가는 놀이동산과 명랑운동회’ 개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1-10-25 17:28:07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 안계면은 주민동아리 ‘안계에서 함께 살아요’가 지난 23일 엄마들이 직접 놀이문화를 체험ㆍ운영하는 ‘찾아가는 놀이동산과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안계에서 함께 살아요’ 동아리는 의성군 이웃사촌지원센터의 지원을 받는 주민동아리 중 하나로 어린자녀들의 학부모로 구성되어 있어 귀촌한 젊은 층을 포함해 지역 내 젊은 엄마들의 소통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또 엄마들이 직접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찾고 놀이, 학습, 체험을 진행하는 학습동아리로 지역의 봉사활동과 홍보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안계면 주민동아리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23일 진행된 ‘찾아가는 놀이동산’은 코로나19로 답답한 요즘, 아이들의 무력감과 우울감을 타파하기 위해 의성군 미래교육지원센터와 안계면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받아 운영됐다.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맞벌이 가정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돌봄 프로그램, 다양한 놀이와 경험을 통해 즐기고 참여하는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원되는 사업으로, 이날은 아이들의 눈높이와 즐길거리, 체험거리로 대형 에어바운스 2개를 지원하여 안계 지역의 아이들에게 즐거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명랑운동회’는 파도타며 통 굴리기, 풍선 터트리기, 터널통과게임, 과자 따 먹기, 보물찾기, 신발 던지기, 단체 줄다리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아이들과 엄마들의 진정한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소통을 심화시키는 기회가 됐다. 


또 ‘안계에서 함께 살아요’ 동아리 회원뿐만 아니라 안계면의 젊은 학부모와 유아들을 초대해 운동회와 놀이동산을 같이 즐기며 아이들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물했다. 참가한 엄마들과 아이들 모두 입가에 함박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의성군의회 박화자 운영위원장, 이종우 안계면장, 강병호 단밀면장, 유정규 의성군 이웃사촌지원센터장(미래교육지원센터장 겸임)이 참여해 같이 단체줄다리기를 하는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기며 지역의 아이들에게 애정을 쏟아 넣었다.


‘안계에서 함께 살아요’ 동아리 강진주 대표는 “엄마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안계면 지역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활기찬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 지역의 미래가 든든해 보인다”며“지역으로 유입된 젊은 학부모와 기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함께 돕는 공동체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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