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년 1월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 실시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2-01 16:40:10

사망사고 다발 시간대인 저녁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집중 단속…30분마다 단속 장소 이동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경찰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1일) 이번 달부터 내년 1월까지 두 달 간 대대적인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12월로 나타났으며, 사망사고 다발 시간대는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저녁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며, 운전자가 단속 장소를 예측하지 못하도록 30분마다 단속 장소를 옮기는 ‘스팟 이동식’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심야·새벽 시간대 이외에도 낮에 불시 주간 음주단속을 실시해 더욱 강도 높은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음주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음주운전은 운전자 혼자만이 아닌 무고한 시민을 다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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