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구 관세청장, K-브랜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간담회 개최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5-09-12 17:33:31
이명구 관세청장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손상되지 않도록 위조 물품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
이명구 관세청장(오른쪽 위에서 네 번째) 12일(금) 오후 서울세관에서 K-브랜드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12일, 서울세관에서 K-브랜드 주요 기업(11개 기업 참석 :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LG전자, 하이브, 삼양식품, 아이아이컴바인드, 슈피겐코리아, HD현대, 구다이글로벌, CSA코스믹, 슈퍼트레인)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위조 물품 유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명구 관세청장이 12일(금) 오후 서울세관에서 열린 ‘K-브랜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관세청은 국경단계에서 통관검사를 통해 위조 물품은 통관 보류 후 폐기하는 등 지식재산권(상표권, 저작권, 품종보호권, 지리적표시권, 특허권, 디자인권) 보호를 위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관세청은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사례와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정책 방향을 설명하였으며, 참석 업체들은 업계의 지식재산권 침해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해외직구물품에 대한 무작위 검사 강화, ▲중국발 소량 화장품 화물에 대한 검사강화, ▲해외세관과 지재권단속 협력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세번째) 12일(금) 오후 서울세관에서 K-브랜드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이 청장은 “오늘 건의된 내용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손상되지 않도록 위조 물품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