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도시농부네트워크, 국화 심기 재능기부

손영욱 기자

syu67@daum.net | 2021-10-12 17:40:16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채소도시락 전해

[로컬세계 부산 = 손영욱 기자]부산 해운대 도시농업 공동체인 도시농부 네트워크는 지난 8일 해운대구보건소 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국화 심기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선별진료소 방문객이 국화를 보며 가을을 느끼고, 마음의 위로를 느끼도록 100여 포기의 국화 모종을 15개 화분에 소담스럽게 심었다.

해운대 도시농부 네트워크는 이날 보건소 옥상텃밭과 공동체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방울토마토, 상추, 치커리 등으로 채소 도시락을 만들어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현재 해운대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는 하루에 1천여 명의 주민이 방문하고 있으며, 10여 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다.


홍순헌 구청장은 “무거운 마음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주민들이 화사한 국화꽃을 보며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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