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대구 북구, 워킹스쿨버스 확대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7-03-08 17:43:59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북구는 올해 워킹스쿨버스사업을 6개 학교(팔달·침산·매천·태전·대산·산격초교)로 확대 시행한다. 

▲초등학생들이 교통안전지도사 등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구는 지난 2010년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위해 안실련, 녹색어머니회, 어린이안전학교 등 18개 단체와 대구에서 최초로 팔달초교에서 워킹스쿨버스 출범식을 가졌다. 이후 통학안전이 필요한 학교에 대해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산격초교 등 6개 학교가 사업에 동참한다.

워킹스쿨버스 ‘걸어다니는 스쿨버스’ 라는 의미로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주 통학로상에 정류소를 설치, 인솔자들이 지정된 장소에서 학교까지 안전하게 등·하교시킨다. 이 과정에서 현장 교통안전교육을 실시, 교통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 어릴때부터 교통안전 습관을 터득하여 미래에 안전한 교통환경을 구축하는 선진국형 교통안전 프로그램이다. 

구는 6개교에 24명(각 학교별 교통안전지도사 1명, 도우미 3명)을 배치해 학교별 3~4개 노선을 운영한다. 학기 초에 참여학생을 학교에서 조사 후 운행노선을 확정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배광식 구청장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자녀의 등하굣길 안전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불안을 줄이고, 워킹스쿨버스가 큰 호응을 얻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스쿨존 내 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하고 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통학로 주변 위험요소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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