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원도심 공연시설... 해빙기 현장시장실 운영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2-23 18:09:09

23일 오후 원도심 소극장, 테미공원, 축산농가 방문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권선택 대전시장은 23일 오후 원도심 소규모 공연시설과 근린공원의 해빙기 안전여부를 점검했다. 또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축산 농가를 방문하는 등 봄철을 앞두고 시정현안 챙기기에 분주한 일정을 집중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오른쪽 두번째)은 하재붕 중구의회 의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미근린공원 비탈면 통행로 주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봄기운과 함께 첫 방문지로 공연예술 활동이 왕성 해 질 소망하는 마음으로 원도심(대흥동 일대)에 위치한 소극장 상상아트홀(대표 복영한)을 찾았다. 원도심에는 50 ~ 250여개의 객석을 갖춘 소극장 7개 공연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원도심 소극장 현황을 살피고 극단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자 권 시장의 강한 주문에 현장시장실 행정이 소극장에서 진행 됐다.

권 시장은 “열악한 여건에서도 공연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수고해 주시는 극단 대표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연극협회 대표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나눈 내용들을 잘 검토해 연극 활성화 지원사업에 담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이어 테미근린공원을 방문해 주변 이용로를 돌아보고 시설 현황을 보고 받았으며 해빙기를 맞아 야외 활동이 많아질 것을 대비, 공원 이용객의 편의 및 안전을 위해 산책로 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 참여한 대흥동 14통장(김선희)은 “정상부 통과 산책로가 없어 임의로 비탈면을 타고 통행했었는데 번듯한 산책로를 내주면 사고 위험도 없어지고 이용도 편해져서 주민들이 좋아 하겠다”며 권 시장의 불편사항 개선 약속에 환한 웃음을 지었다.


다음으로 최근 보은 지역 구제역 발생에 따라 불안 해 하는 축산농가(정생동 박병군)를 찾아 농장주를 격려하며 사육현황을 둘러보고 직접 농장 소독도 실시했다.


전업농가의 경우 정부지원 없이 자가접종 해야 하는 어려움을 청취한 권 시장은 “한우농가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생업에 충실 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구제역 백신 접종 지원은 국비를 확보하는 등 적극 검토하겠다”는 말로 농장주를 격려했다.

권 시장은 배석한 시 및 구 관계자에게 소극장 시설점검, 공원산책로 정비, 구제역 확산 방지 등 모두 우리 시민의 안전을 위해 꼼꼼하고 세밀하게 살펴야 할 부분임을 재차 강조하며 현장시장실 행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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