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 창업기업 ㈜레디큐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상
마나미 기자
| 2025-12-19 17:59:27
-치매 저선량 방사선 치료 기술 개발 공로 인정
창업한 ㈜레디큐어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가 창업한 ㈜레디큐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12월 17일(수) ‘2025년 서울지역 벤처창업진흥 유공 표창 수여식’을 개최하고, 중소기업 창업 활성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레디큐어는 정원규 교수의 의료기술 사업화 성과가 산업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정원규 교수는 저선량 방사선 치매 치료 임상연구 및 기술 개발을 수행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1년 10월, 치매 저선량 방사선 치료 기술 개발 기업인 ㈜레디큐어를 설립했다. ㈜레디큐어는 경희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로, 대학에서 축적된 의료·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레디큐어는 AI 기반 디지털 엑스선 의료기기 개발 기업으로,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저선량 방사선 치료 시스템 ‘헬락슨(HeLaXON)’을 개발 중이며, 식약처 인허가를 위한 확증임상 연구를 내년 3월 진행할 예정이다.
정원규 교수는 “의료 현장에서 시작된 연구가 기술 사업화로 이어진 점을 의미 있게 평가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치매 치료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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