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요양보호사 양성해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7-28 18:02:19

8월 3~21일까지 방문 접수, 만30세~70세 사이 주민 40명 선착순 모집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오는 9월 1일부터 28일까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북구는 노인요양 분야의 일자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고령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구는 이번 양성교육 참여자가 노인요양시설과 재가노인복지시설에서 현장실습을 포함한 240시간의 교육을 수료하면, 지역 내 구인 기관과의 일자리 알선 등을 통해 취업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과정은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인 화명동 ‘나누리 요양보호사교육원’이 위탁 운영한다. 교육생은 본인부담금 15만원만 납부하면 되고 나머지 교육비용은 구에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만30세에서 만70세 사이의 북구 거주 경력단절 여성이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8월 3일부터 8월 21일까지 구청 일자리경제과에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구는 참여자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며 최종 선발된 교육대상자는 8월 25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정명희 구청장은 “결혼,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추후 재취업을 하려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며 “앞으로 경력단절 여성구직자의 취업성공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일하고 싶은 구민 누구나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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