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복지재단, '자녀주도형 엄마나라기행' 24일까지 참가자 접수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9-05-10 18:29:43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엄마나라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 제공

▲지난해 엄마나라기행 발대식 모습.(강원랜드 복지재단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랜드 복지재단은 “2019 자녀주도형 엄마나라기행”의 참가 신청을 오는 24일까지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자녀주도형 엄마나라기행’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엄마가 태어나고 자란 국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고 관계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해에 폐광지역 4개 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총 5팀을 선발했다.


올해는 강원도로 대상지역을 넓히고 참가팀도 12팀으로 확대키로 했다.


참가대상은 강원도에 거주하면서 도내 초등 6학년에서 중등 3학년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의 자녀 및 결혼이민자 등으로 다문화자녀 4명과 인솔자 2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인솔자는 결혼이주여성 1명과 다문화사업 관련 기관 종사자 1명으로 구성돼야 하며 자녀들은 엄마의 출신국이 같은 자녀들로 구성돼야 한다.

▲지난해 대백 어울림팀. 

참가 희망자는 팀을 구성해 오는 8월~10월 중 4박 5일 일정의 엄마나라기행 계획을 세워 지원신청서, 참가자 개별소개서, 기타 증빙서류 등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총 12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결과는 6월 말경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왕복항공권, 사전·사후모임 등에 필요한 경비(30만원·1팀), 1인당 80만원 이내의 기행에 필요한 활동비 등을 지원받는다. 또 재단은 안전한 기행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캠프, 성과발표회도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엄마나라기행이 자녀와 엄마가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건강한 다문화가정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척 황금돼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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