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강릉영동대와 ‘담벼락 없는 태백캠퍼스’ 실행 논의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2-12 18:34:36
“도시 전체가 캠퍼스 되는 교육 모델 첫걸음”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태백시가 강릉영동대학교와 손잡고 ‘담벼락 없는 태백캠퍼스’ 조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강원 태백시는 태백시대학유치민간추진위원회와 함께 12일 강릉영동대학교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담벼락 없는 태백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학위수여식 직후 강릉영동대학교 관계자들과 실무 차담회를 열고, 오는 3월부터 태백 현지에서 진행될 ‘협동수업’의 안정적 운영과 2027년 태백캠퍼스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태백시는 협동수업에 참여하는 학생과 교수진이 불편함 없이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태백시대학유치민간추진위원회 역시 민간 차원의 대학 유치 의지를 전달하고, 수업 운영에 필요한 지역 인프라 연계와 시민 홍보 등 현장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동수업은 대학의 전문 교육과정을 태백 현지에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교육 모델의 시범 성격을 띤다. 시는 이를 발판으로 2027년 태백캠퍼스 유치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3월 시작되는 협동수업은 도시 전체가 캠퍼스가 되는 ‘담벼락 없는 교육 모델’의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대학의 전문 교육 역량이 태백의 신산업과 연계돼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방대학 유치는 단순한 교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 소멸 대응 전략의 핵심이다. 협동수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주 인구 확대와 산업 연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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