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강원도의원, ‘도내 소상공인ㆍ자영업자 경영난 심각’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4-10-22 18:38:19

강원신용보증재단 대위변제액 2022년 대비 500% 이상 급증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부채 상환 연장해 주는 과감한 지원책 필요
▲ 박기영 도의원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난으로 인한 강원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액 급증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기영 의원이 강원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9.30.기준) 강원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액은 706억 원으로, 2022년 115억에 비해 5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위변제 건수도 2022년 637건에 비해 2024년 4,484건으로 600% 이상 급증했다. 

 

강원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 규모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당시 경영난 극복을 위해 대출을 크게 늘린 소상공인들이 빚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기영 의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출을 크게 늘렸는데 고물가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로 내수 부진까지 장기간 지속되며 도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까지 몰리고 있다”며 “도내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채 상환을 연장해 주는 등 과감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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