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넘어선 뉴트로! 라드유가 만든 미식의 세계”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5-09-05 08:00:52
■돼지기름에 불포화지방산이 풍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
■한돈자조금, 라드 바이 지방씨 디지털 캠페인과 한돈런 라드유 부스 운영 등 가치 확산
중식대가 여경옥 셰프 “가정에서도 라드유를 활용하면 단순한 볶음밥이나 구이 요리도 한층 더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다”
돼지기름으로 만든 라드유에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지방산과 두뇌기능, 세포막 유지에 필수인 콜린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건강 식재료로 새롭게 주목받는 ‘라드유’
한때 전통 조리법 속 흔한 재료였던 돼지기름, ‘라드유’가 최근 건강한 지방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라드유’는 고온에서 돼지고기 지방을 녹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맑고 투명하게 정제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라드 특유의 고소한 풍미는 살리면서도, 요리에 부담이 적은 건강한 지방 성분을 보존할 수 있다.
라드유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뇌·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콜린 성분이 풍부하다. 우선, 콜린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원료로, 기억력과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린은 식물성 기름에는 없지만, 돼지기름에는 100g당 49.7㎎이 포함돼 있다. 특히, 올레산이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다. 식약처 식품영양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돼지기름 100g당 올레산은 36,954㎎으로, 해바라기유(24,718㎎), 콩기름(19,702㎎), 포도씨유(13,937㎎)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영양 성분과 함께 라드유는 발연점이 높아 튀김, 볶음, 부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특히, 특유의 풍미와 감칠맛은 중식당 짜장면이나 삼겹살을 구운 뒤 먹는 볶음밥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비결이기도 하다.
중식대가 여경옥 셰프는 “가정에서도 라드유를 활용하면 단순한 볶음밥이나 구이 요리도 한층 더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다”며 “버터나 식용유만 고집하지 말고 라드유를 균형 있게 사용하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건강한 지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라드유는 집밥 세대와 베이킹·요리를 즐기는 MZ세대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선다.
한돈자조금은 최근 건강한 지방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라드유‘의 가치와 긍정적인 이미지 확산을 위해 하반기 디지털 영상 ‘LARD BY GIBANG-SSI(라드 바이 지방씨)’를 공개하며, 한돈 라드유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한돈자조금 제공
‘라드 바이 지방씨’ 디지털 광고 공개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라드유의 가치를 MZ세대를 중심으로한 젊은 세대에게 알리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을 추진중이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하반기 디지털 영상 시리즈’ ‘LARD BY GIBANG-SSI(라드 바이 지방씨)’를 선보였다. 돼지기름으로 만든 라드유를 단순한 조리용 기름이 아닌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재해석했다. 젊은 세대가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머와 감각적인 영상미를 결합해, 식재료 홍보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패션 화보를 연상시키는 장면 구성과 과감한 조명, 리듬감 있는 전개 속에 주변 인물들의 당황스러운 반응을 교차로 담아내며 ‘지금 내가 뭘 보고 있는 거지?’라는 호기심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다.
지난 8월 18일에 영상이 공개되자 “라드를 이렇게 세련되고 재미있게 표현하다니 신선하다”, “라드유를 완전히 새롭게 봤다”, “돼지기름하면 거부감이 있긴 했는데 라드유가 음식 맛을 살려준다니 꼭 사용해 보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돈 SNS채널 댓글 이벤트에도 수백 건의 참여가 몰리며, 단순 시청을 넘어 소비자가 직접 체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양방향 소통이 활발히 전개됐다.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인 ‘2025 한돈런’ 러닝 대회가 오는 9월 21일(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리는 개최된다.
한돈런에서 만나는 라드유 체험
한편, 한돈자조금은 오는 9월 21일(일)에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2025 한돈런’을 개최한다. ‘러닝 후 에너지 보충에는 한돈이 최고!’라는 콘셉트로,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2025 한돈런’ 행사에서는 ‘한돈 도시락’이 대회 참가들에게 제공된다. ‘한돈 푸드트럭존’에서 맛볼 수 있는 한돈 도시락은 한돈 불고기, 한돈 삼겹살구이와 라드유 볶음밥으로 구성돼, 라드의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풍미와 한돈의 든든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또한, 한돈런 대회 한편에 마련된 ‘라드유 홍보 부스’에서는 하반기 디지털 캠페인 영상 '라드 바이 지방씨(LARD BY GIBANG-SSI)'를 상영한다. 이곳에서는 스틱형 라드유 제공으로 라드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일 예정이다. 가정에서도 라드유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 카드도 배부해, 언제든 라드유 요리를 통해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계속해서 한돈자조금은 다양한 소비자층과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체험 기회를 확대해 라드유는 물론 한돈의 우수한 가치를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은 앞으로도 차세대 소비층의 눈높이에 맞춰 라드유의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트렌디한 디지털 콘텐츠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하며, 라드유의 숨은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식문화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한돈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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