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입고 고창읍성 나들이해요”… “무료대여 대박”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19-05-08 18:42:21

고창읍성 관광안내소, 3월말부터 전통의복대여소 무료운영…입소문타고 인기몰이
등양루(동문), 동헌(평근당), 맹종죽림 등 한복 포토존 생겨나

▲고창읍성 한복체험.(고창군 제공)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10~20대 젊은이들이 고창읍성으로 모여들고 있다. 곳곳에서 한복을 입고 즐거워하는 10~20대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북 고창군이 지난 3월말부터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전통의복 대여소가 SNS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창읍성 관광안내소 안에 있는 ‘전통의복대여소’는 무료로 제한시간도 없이 운영된다. 고창읍성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읍성 내에서도 ▲등양루(동문) ▲동헌(평근당) ▲맹종죽림 등이 한복 인생샷 성지로 알려지며 젊은이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특히 고창군이 제작 지원하는 드라마 ‘녹두꽃’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촬영지인 고창읍성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에서 온 한 관광객은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한복 입고 예쁘게 사진 찍어 SNS에 올리는 게 유행”이라며 셀카봉을 내밀기 바빴다.


강미란 고창군 관광개발팀장은 “경복궁이나 전주 한옥마을 등에서 입어볼 수 있는 전통의복(한복)을 고창군 대표관광지인 고창읍성에서도 입어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추억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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