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2015년도 을지연습 중앙 종합강평회의’ 개최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0-26 17:13:25
이번 회의는 올해 실시한 을지연습에 대한 결과를 분석해 국가비상대비 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을지연습은 북한의 국지도발 위협, 생물무기 테러 및 사이버 공격과 같은 신종위협, 국가기반시설 피폭 등을 가정한 도상연습뿐만 아니라 실제훈련에 중점을 두고 민·관·군·경 통합조치 절차 숙달, 충무계획 보완요소 도출 등 비상대비 역량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읍·면·동장 주관으로 실시한 소화기·완강기 사용요령 교육,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등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체험식 교육훈련을 통해 국민관심을 제고했으며, TV, 전광판, 소셜미디어(SNS)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국민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오늘 강평회의에서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을지연습 유공자 및 유공기관에 대한 개인 및 단체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황 총리는 “평화는 아무런 노력 없이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스스로 지켜나가는 것이므로, 만일의 비상사태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만이 우리의 안보를 튼튼히 하고 통일의 기반을 다지는 지름길임”을 강조했다.
이어 “각 기관장들은 회의결과를 토대로 그동안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고, 특히 국민들이 비상대비 훈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훈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안전처는 종합강평 회의 시 보고된 문제점 및 발전방안은 내년도 충무계획 및 을지연습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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