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발전·성장에 여성의 힘 중요”

박명훈 기자

culturent@naver.com | 2025-09-08 18:50:38

충남도, 제40회 여성대회 개최…충남여성가족플라자 기공식 병행
김태흠 지사 “여성의 동등한 기회 보장 위해 최선 다할 것”
김태흠 지사가  ‘제40회 충청남도여성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로컬세계 = 박명훈 기자] 충남도는 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제40회 충청남도여성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강임금 충남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조규자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총재, 도 여성단체 회원과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가칭)충남여성가족플라자 기공식,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는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을 알리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23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으며, 시군 여성단체별 경연대회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충남여성가족플라자 기공식을 함께 열어 의미를 더했다.

충남여성가족플라자는 여성과 가족, 청소년을 아우르는 종합 거점 공간으로, 도내 여성단체와 정책 연구기관, 청소년 관련 기관이 모여 협력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총사업비 500억 원을 투입해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에 조성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발전하고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에서 여성의 힘을 온전히 끌어내야 한다”며 “도내 모든 여성이 존중받고 남성과 동등한 기회를 보장받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여성가족플라자를 통해 흩어져 있는 여성·청소년 관련 기관들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모두 입주할 계획”이라며 “내포신도시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충남여성가족플라자 건립 △여성위원 위촉률 제고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지원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로컬세계 / 박명훈 기자 cultur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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