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 4일 차… 관광·문화사업 전반 점검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11-08 19:00:44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 화천군의회는 지난 7일 제293회 화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열린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4일 차 회의에서 상서면, 관광정책과, 문화체육과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지역 관광사업과 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효율성 및 실효성 제고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조웅희 위원은 리버웨이 조성사업의 운행 구간이 짧다고 지적하며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선 확장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의 효율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노이업 위원은 백암산 케이블카 운영의 적자 문제를 언급하며 “운영 방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수익성 제고를 위한 구체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완 위원은 화천산천어축제의 유료 프로그램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티켓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통합 티켓제는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고 축제 관리 효율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명진 위원은 체험·치유형 생활거점 조성사업인 ‘감성테마 문학공원’에 대해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기 위해 조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의 문화·관광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인프라 조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선희 위원은 상서면 예산편성 설명회에서 제기된 주민 요구사항을 언급하며 “실버주택 건립과 목욕탕 조성 등 생활 밀착형 복지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 주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재규 위원은 용담리 출렁다리 탐방로 활용 부족을 지적하며 “탐방로를 지질공원 프로그램이나 전통시장 투어와 연계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관광형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천군의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제시된 의견과 지적사항을 종합해 내년도 예산 및 정책 방향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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