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오쇠동 주말농장 ‘꿈이 닿은 농장’ 115구좌 분양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7-02-04 19:07:15

수확의 기쁨, 나눔의 즐거움…도시농부 되어보세요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영등포구가 주말농장 ‘꿈이 닿은 농장’을 분양한다.


오쇠동에 위치한 ‘꿈이 닿은 농장’은 총 3,300㎡ 규모로 1구좌당 13㎡씩 개인과 단체에 115구좌가 분양된다.

 
연간 사용료는 1구좌 당 4만원이다. 개인 분양은 지역 주민, 단체분양은 어린이집·학교·경로당 등이 대상이다. 개인은 1구좌 씩, 단체는 2구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분양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28일까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또는 영등포구 홈페이지 내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전자메일(wind971@naver.com), 팩스 (0504-382-1624) 또는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개장은 3월 말이며 11월 말까지 명절을 제외한 평일, 주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재배 경험이 없는 주민들도 전문가의 재배 기술을 지도받을 수 있다. 또 농장을 일구는데 필요한 농기구는 무료 대여하고 기타 쉼터, 정자, 수도이용 등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꿈이 닿은 농장’에서는 구민들이 옥수수, 방울토마토, 허브 등 각자 좋아하는 작물을 마음껏 재배하고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하반기에는 배추, 무, 고구마 등의 겨울나기용 작물을 공동으로 재배해 이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도 한다.


한편 지난해 분양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겨울나기 김장 700여 포기(약1,500kg)를 담아 지역 내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 100여 세대와 경로당 60여 개소에 전달하기도 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