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국제경기대회 국비 32억 원 확보…유소년축구·마라톤 2년 연속 선정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1-05 20:54:55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 최종 선정…스포츠 국제도시 위상 강화 기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경주 마라톤대회 모습. 경주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에서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와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최종 선정돼 국비 32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개최 역량과 파급효과가 뛰어난 대회를 선별해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 13개 시·도에서 23개 대회가 선정됐다. 대회별로 최대 18억원까지 운영비가 지원된다.

경주시는 지난해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처음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까지 추가되면서 2년 연속 국비 지원 성과를 거두게 됐다.

2003년 시작된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대회로 성장했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초청도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경주시는 올해 국비 20억원을 활용해 다양한 국가의 유소년 선수단을 초청, 국제대회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30년 이상 역사를 지닌 경주국제마라톤대회는 국제육상연맹이 공인한 ‘엘리트 라벨’ 대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비 1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경주시는 이번 지원으로 국내외 선수단과 관광객 유입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체육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비 지원을 통해 두 국제대회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APEC 이후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경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스포츠 관광 콘텐츠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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