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우리가 대전의 스타”…시민 오디션으로 뽑은 홍보 주역 10팀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 2026-02-09 19:14:06
대상 이서현 씨 영예, 참가자 전원 대전시 홍보대사로 활동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올라 도시를 알리는 방식으로, 대전시의 홍보 전략이 ‘참여형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
대전을 대표할 시민 홍보 주역 10팀이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대전시는 9일 오후 2시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스타의 탄생, 대전시민 오디션 프로젝트’ 최종 본선을 개최했다.
이번 오디션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총 152팀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에는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최종 20팀이 진출해 각자의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본선 경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으며, 행사 전 과정은 대전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 ‘대전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참가자들은 지정 연기와 자유 연기, 즉흥 연기, 특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영상·언론·방송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대전에 대한 애향심과 진정성, 연기력, 전달력, 영상 표현력, 창의력과 순발력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상은 이서현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에는 10대 이동하, 20대 정하늘, 30~40대 지윤성, 시니어 부문 김용우 참가자 등 세대별 4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최재혁, 류시헌, 강지구, 임세진, 최다솜 참가자 등 5팀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은 각 50만 원, 우수상은 각 2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졌다. 특히 본선에 오른 참가자 전원에게는 향후 대전시 공식 홍보대사 자격이 부여된다.
이들은 앞으로 웹드라마, 유튜브 숏츠, 사회실험 카메라 등 대전시가 제작하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에 출연해 도시의 매력을 직접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이번 오디션은 시민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굴하고, 대전을 대표할 새로운 문화 콘텐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자리”라며 “대전의 변화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홍보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오디션 본선 무대는 대전시청 유튜브 채널 ‘대전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이번 시민 오디션은 행정이 주도하던 도시 홍보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을 전면에 내세운 참여형 홍보 모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단순한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콘텐츠 제작과 홍보 활동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성과의 지속성이 관건이다. 시민의 재능이 도시의 얼굴이 되는 실험이 대전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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