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 대통령 부정선거 의혹, 국민 모독이자 명예훼손”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0-14 19:12:24

“강동원 의원, 국민과 대통령에 즉시 사과해야…野, 책임 있는 조치 취해야 할 것”

▲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청와대는 오늘(14일)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이 지난 13일 대정부 질문 중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부정선거를 주장한 것과 관련 “강 의원의 주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을 모독하는 일이고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비판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해외순방에 나선지 몇 시간 안됐지만 국내에서 대통령 선거가 주정선거였다는 취지의 야당 의원 주장이 있어,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청와대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홍보수석은 “국익을 위해 해외 순방에 나선 대통령에 대해 면책특권에 기대어 이와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은 국익을 손상시키는 것”이라며, “강 의원이 과연 국회의원의 자격이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즉시 국민과 대통령에 대해 사과해야 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차원의 입장을 밝히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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