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선 도의원 “원주 기후 맞는 고품질 쌀 신품종 개발 서둘러야”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11-12 19:24:33

“지역별 맞춤 품종 개발로 경쟁력 강화 필요”… 농업기술원 행감서 주문 박길선 도의원.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길선 의원(국민의힘·원주)은 12일 열린 제342회 정례회 농림수산위원회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원주 지역 기후와 토양 특성에 적합한 고품질 쌀 신품종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벼는 온도 변화에 민감한 작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 개발이 어느 작물보다 중요하다”며 “강원도 내에서도 지역별 풍토와 기후가 다양한 만큼, 원주 지역에 맞는 맞춤형 쌀 품종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고향찰’을 비롯한 벼 5개 품종을 개발·보급 중이다.

박 의원은 과거 원주쌀 브랜드 ‘토토미’의 품종 변경과 통합을 통한 품질 관리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브랜드 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 확대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사과 재배기술 보급 담당자 역량 강화 △산채농가 경영 통계자료 검수 △스마트농업 인력 육성 투자 확대 등 도내 농업기술원의 핵심 사업 전반에 대해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연구와 행정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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