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2025년 하반기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 최종 선정돼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5-12-15 20:18:36

‘생물소재’와 ‘미세먼지관리’ 두 분야 선정 쾌거
앞으로 5년간 국비 100억여 원 지원받아
동아대 승학캠퍼스 전경.        동아대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동아대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환경 분야 특성화대학원 육성사업’ 두 분야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녹색산업의 혁신성장 및 녹색산업을 선도할 융합형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최대 5년간 녹색융합기술 분야에 특화된 석사·박사 학위과정 개설 및 운영,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학생 학업장려금,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경비, 인턴십 프로그램 및 국제 학술대회 참가비 등이 지원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탈플라스틱, 녹색금융, 미세먼지관리, 녹색복원, 생물소재, 통합환경관리 등 6개 분야 17개 대학이 선정됐다.

 동아대는 ‘생물소재’와 ‘미세먼지관리’ 두 분야에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100억 여 원을 지원받는다.

 생물소재 분야에서는 정영수(바이오소재공학과) 교수가 사업 책임자로 총 사업비 66억여 원을 지원받아 첨단기술을 활용해 생물소재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무형 고급 인재양성 사업을 수행한다.

 미세먼지관리 분야에서는 최현준(환경안전전공) 교수가 책임자로 총 사업비 39억여 원을 지원받아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미세먼지 종합 관리 역량을 보유한 실무형 고급 인재를 양성한다. 

 정영수 교수는 “미래 생물소재 혁신을 선도할 생물소재-AI·빅데이터 융합형 전문가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및 선도 교육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생물소재 개발-분석-활용을 선도할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해 지역 산업계에 우수 인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준 교수는 “이번 환경 분야 특성화대학원 선정은 미세먼지 문제를 단순한 환경 이슈가 아닌 산업·기술·정책을 아우르는 종합 관리 과제로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대기오염 저감 기술, 미세먼지 예측·평가, 현장 적용 중심의 교육과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 고급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어 “지역 산업과 연계한 미세먼지관리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 대기환경 개선과 녹색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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