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서해안철도 건설 위한 5개 시·군 협의회 개최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09-11 19:53:22

영광·함평·군산·부안·고창 협의회 발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총력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과 함평군, 전북 군산시·부안군·고창군 등 서해안 5개 시·군이 서해안철도 건설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들 지자체는 11일 영광군청에서 ‘서해안철도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5개 시·군 협의회’를 열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철도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각 지자체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참석해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서해안철도가 전북과 전남을 연결하는 국가균형발전 핵심 인프라라는 데 뜻을 모았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서해안철도는 호남권 성장을 이끌 중추 사업”이라며 “5개 시·군이 힘을 모아 국회와 정부에 의지를 전달하고 반드시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해안철도는 군산 새만금에서 목포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건설이 추진되면 서해안권 관광·물류·에너지 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는 내달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주민 10만명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범국민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사업 반영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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