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송정 김복태 회장 공적비 제막식 개최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0-11-18 19:58:13
▲남원시 제공. |
[로컬세계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 출신 송정 김복태 회장(남, 75세) 공적비 제막식이 지난 17일 운봉 서림공원에서 기관·단체장과 운봉읍민 등 150여 명이 비대면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성대히 열렸다.
김복태 회장은 인천에서 동일운수, 금곡가스프라자, 검단교통 등 회사를 경영하는 성공한 운봉의 자랑스러운 출향인으로 운봉읍민들의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김복태 회장은 고향 운봉에 대한 각별한 애향정신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그동안 운봉자율방범대에 순찰차량 스타렉스 3대를 지원해 왔고, 운봉자원봉사자의집 운행 차량 1대, 노인 게이트볼장 관리사무실 건립과 비품지원, 운봉장학회 기금지원, 운봉초등학교 농악단 창단지원, 독거노인 불우이웃돕기 등을 지원해왔으며 2012년부터 운봉초등학교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에는 운봉F·C 로얄아젤리아 축구장 건립 지원금으로 1억원을 후원했다.
김복태 회장의 남다른 고향사랑 정신을 본받고 이를 기리고자, 운봉읍 사회봉사단체에서는 지난 9월 공적비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운봉읍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공적비 건립을 위한 모금에 적극 동참했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서 김복태회장은 불우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운봉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정기 후원금으로 매월 십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김중열 공적비 건립 추진위원장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 실천의 참모습을 깨우쳤고, 후대에게는 귀감으로 영원히 전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김복태 회장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추진위원회와 운봉읍민께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살아온 날보다 더 부지런히 운봉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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