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법인 가온팜(주), 논산서 준공식 개최

송요기

geumjoseeun@naver.com | 2018-03-26 08:22:54

명품 딸기 건조 후 해외수출 길 확대와 농민소득 증대 전망

▲가온팜(주) 공장동. 송요기 기자.

[로컬세계 송요기 기자]농업회사법인 가온팜(주)이 지난 25일 논산시 광석면 본사에서 윤해중 대표, 김종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논산계룡금산), 김형도 논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가온팜(주)는 충남 논산시 광석면 논산평야로 1086번길에 위치하며 대지 2400평 규모에 공장동, 냉동저온창고를 포함 400평 규모의 동결건조시설을 갖췄다.

▲동결건조기 500kg 2대 와 250kg 2대가 설비되어 있다.송요기 기자.


이날 윤해중 대표는 먼저 고향인 논산에 귀농해 3년 만에 결실을 맺게돼서 기쁘다면서 “농사가 결코 만만하거나 하늘에 맡겨둘 만큼 녹록지 않다”고 말하며 “할 일 없고 이것저것 안되면 시골에 가서 농사나 짓지 하는 식의 사고는 이미 옛날이야기다. 치밀한 계획과 과학적 영농으로 그에 따른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표는 가온팜은 이미 태국,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이미 수출길 열어 놓고 있다. 앞으로 일본 등 다른 해외 시장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온팜(주)는 앞으로 논산 인근 지역 209개 딸기농가와 아로니아, 대추 등 다른 과일 농가에도 동결 건조 가공식품 사업에 크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가온팜(주) 윤해중 대표.송요기 기자.


또 과일의 모양과 색깔 등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취향에 따른 과일 손실분과 적기 출하 시기를 놓친 과일 농가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동결 건조식품은 과일 고유의 향과 영양소가 그대로 살아 있어 노약자, 입원환자 그리고 유아 간식용으로도 각광받는 식품이다.

▲건조된 딸기 모습.송요기 기자.


이날 준공식에 참여한 김종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식품 가공 기술에 있어 동결 건조가 제일 어려운 기술이다. 이곳 가온팜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특화도시 논산의 새로운 리더 영농인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김형도 논산시의회 의장은 “우리나라 딸기 총 생산량의 14.5%가 우리 논산에서 생산된다며 새로운 동결건조 방식의 접목으로 논산시 농업인들에게 풍요한 삶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기념 축사를 하고 있는 김형도 논산시시의회 의장. 송요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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