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침수 체육관 현장 대응 나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7-29 21:02:21
학교 체육관 개방·임시 활용 등 대안 제시
“공공체육시설은 시민의 건강권…추경 예산 반영 필요”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이 대화배드민턴장 운영 중단 사태와 관련해 시민 체육활동 보장을 위한 대응에 직접 나섰다.
최근 고양시배드민턴협회는 대화배드민턴장의 이용 중단으로 인한 체육공간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시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해당 체육관은 지하 소방기계설비 침수로 인해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로, 빠른 보수와 설비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김 의장은 고양시 체육정책과, 고양시배드민턴협회, 대화배드민턴클럽 임원 및 코치진과 함께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운영 중단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현장 코치들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청취하며, 현장의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또한 일산소방서를 비롯한 유관 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원활한 부서 간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섰다. 이와 함께 인근 체육관의 임시 활용, 학교 체육시설 개방 등 단기적인 대체 방안도 함께 제시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끌었다.
김 의장은 “시민들의 체육활동은 단순한 여가가 아닌 건강권의 핵심이며, 공공체육시설은 그 기반”이라며 “조속한 보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이번 추경에 관련 예산이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체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제도적 뒷받침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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