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트홀, ‘차지연 On Stage’ 성황리 마무리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 2025-12-01 21:33:23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경기 구리문화재단은 지난 11월 28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갈라 콘서트 ‘차지연 On Stage’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무대를 압도했다. 관객들은 주요 장면마다 기립박수를 보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뮤지컬 ‘원스’, ‘그리스’, ‘헤드윅’, ‘호프’ 등 대표 작품의 넘버를 중심으로 구성돼 뮤지컬 팬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공연은 높은 완성도와 대중성을 동시에 갖춰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박희준, 이정화, 황순종 등 개성 있는 매력을 지닌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차지연과 조화를 이루며 다채로운 무대를 완성했다.
구리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재단의 기획 공연 브랜드 ‘On Stage’ 시리즈의 대중적 인지도와 예술적 완성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백경현 이사장은 “차지연과 구리아트홀이 만나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뮤지컬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기획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문화재단은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13일 박정수·이태란·정찬이 출연하는 연극 ‘분홍 립스틱’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치매와 가족 관계를 통해 세대 간 이해와 화해의 메시지를 담는다. 이어 12월 25일에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의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가 관객과 만난다.
연말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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