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전 장관·고삼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 전재수(부산시장 후보) 캠프 ‘AI 드림팀’ 떴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5-21 01:20:37

전재수 후보 캠프 ‘AI미래전략위원회’ 장관급·빅테크·조선해양 전문가 총망라
임혜숙 전 과기정통부 장관, 이원태 전 KISA 원장 등 거물급 포진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캠프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캠프의 ‘AI미래전략위원회(상임위원장 이수영)’가 19일 위원회 명단을 전격 공개하며 ‘AI 미래도시 부산’을 향한 매머드급 행보를 시작했다.

전재수 후보 캠프는 이날 지난 19일 오전 부산진구 캠프사무소에서 부산의 디지털 경제 대도약과 AI 정책 수립을 이끌 자문 기구인 ‘AI미래전략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AI미래전략위원회는 단순한 선거용 외곽 조직의 수준을 넘어, 전직 장관급 인사부터 글로벌 빅테크 전문가, 해양·조선 리더, 청년 스타트업 대표까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드림팀’ 진형을 갖춰 지역 정·관계와 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장관급’ 무게감... 국가 AI 전략 이끄는 거물급 인사 전면 배치

상임위원장에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문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민주당 부산시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수영 위원장이 임명돼 위원회를 총괄한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정보통신 정책을 총괄했던 임혜숙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현 이화여대 교수)이 전격 합류하면서 위원회의 무게감을 대폭 끌어올렸다.

여기에 고삼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직무대행과 이원태 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상 현 국가AI전략위원회 민간위원), 김현민 전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소장(현 부산대 산업수학센터장), 그리고 김영수 전, 산업연구원 부원장, 프라이버시 전문가인 이창범 동국대 교수가 가세해 국가 행정·입법 표준에 준하는 정책 수립 진형을 완성했다.

■ K-콘텐츠부터 조선·해양까지... 현장 맞춤형 ‘스타 리더’ 집결

현장 산업계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전 후보가 공약한 ‘동부산 미디어 AI 특구’와 K-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철우 전 영화진흥위원회 변호사와 영화 <소풍>의 제작사인 김영진 로켓필름 대표(부산국제영화제 위원), 부산 E-스포츠협회의 박경민 회장, 배재범 상임이사 등이 합류해 실질적인 문화·콘텐츠 AI 융합 전략을 이끈다. 

부산의 뿌리 산업인 해양·물류·조선 분야에는 세계 최초 양방향 쇄빙선 개발을 주도했던 김양욱 전 삼성중공업 전무(현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를 필두로, 전정근 HMM 노조위원장 등이 참여해 항만 물류 시스템의 물리 AI(Physical AI)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이동수 다이버시티 대표 등 부산 혁신 기술 생태계를 이끄는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 2030 청년 인재들도 대거 가세했다.

■ 전재수 공약 정밀 고도화... “화려한 구호 아닌 청년 붙잡는 대답 될 것”

이수영 AI미래전략위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들과 산업계 리더들이 부산을 위해 흔쾌히 뜻을 모아주셨다”며 “이번 AI미래전략위원회의 출범은 화려한 구호에 그치던 부산의 AI 정책을 가장 실현 가능하고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바꾸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방위적인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AI미래전략위원회는 향후 전재수 후보의 AI 핵심 공약들을 차재권 부경대 교수(캠프 정책단장)과 함께 구체적인 방안으로 다듬는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명단

이수영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문위원 / 전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 위원장 / 부산시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장 

배정철 현 동의대 교수 / 전 부산시교육청 장학관 / 부산교육청 SW교육센터 창립주역

이동수 현 다이버시티 대표/스타트업 대표 / 카이스트 임팩트 MBA 졸업 

송채원 현 ECITON9 이사 / 전 마켓컬리, 형사법무정책연구원 매니저 / 고용노동부 장관표창

성수민 현 법무법인 한앤율 변호사 / 전 법제처 사무관 / 게임물관리위원회 법무담당관

고삼석 현 동국대 석좌교수 / 전 방송통신위원회 직무대행 / 현 국가AI전략위원회 민간위원

이철우 현 문화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 게임물관리위원회 법무담당관 / 영화진흥위원회 변호사

임혜숙 현 이화여대 교수 / IEEE 펠로우 / 전 과기정통부 장관

김영수 현 중소기업정책개발원 원장 / 전 산업연구원 부원장 / 교육부 라이즈사업단 위원

김용훈 현 선박플랜트연구소 행정원 / 전 포스코 전기 엔지니어 / 전기안전공사 사장표창

이진우 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강사 / 전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 / 통일부 교육위원

이창범 현 김앤장 고문 / 동국대 겸임교수 / 홍조근정훈장 수훈(프라이버시)

이원태 현 국민대 특임교수 / 전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 현 국가AI전략위원회 민간위원 / 홍조근정훈장 수훈

김양욱 현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 삼성중공업 전무 / 양방향 쇄빙선 개발

김영진 현 로켓필름 대표(영화 소풍 제작사) / 부산국제영화제 위원

손판도 현 동아대 경영학과 교수 / 동남통계연구원 원장

배재범 현 부산 E-스포츠협회 상임이사 

박경민 현 부산 E-스포츠협회 회장

정승훈 현 성원건설 대표 / 현 부산민주연구원 위원

김동훈 스타트업 대표 / 부산시당 과기특위 위원 

진주호 앱 및 AI개발자 / 부산시당 과기특위 위원 

이대식 전 부산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 전 4차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

김민찬 전 부산과기대 교수 전 초코뮤직 대표 / 기술경영 전문가

한주미 현 명지대 사회교육원 문화콘텐츠과 교수 / 디지털배움터 강사

김현민 현 부산대 수학과 교수 / 전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소장 / 부산대 산업수학센터장

이진 현 사이버안보연구소 소장 / 트루AI대표 / 한국암호포럼 양자암호 분과위원

정일진 현 정글17스튜디오 대표 / 전 아주대 겸임조교수 / 대한민국 인재상(대통령장학)

정동 현 동명대 군사학 교수 / 드론교육연구센터(운영팀장) / 세계안전포럼(WSF) 국방분과위원장 / 육군중령 전역 

조윤재 현 신한대 행정학과 교수 / 전 정세균 국무총리실 부대변인(고공 나급) / 국회 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회 위원

김혜경 현 비스퀘어 대표 / 현 중기부 엑셀러레이터 및 TIPS 운영사 / 현 센탑 창조기업지원센터 대표

이장희 현 한국외대 로스쿨 명예교수 / 현 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 원장 / 현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재판관 / 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

전재수, 한국클라우드협회와 ‘맞손’...

“수도권과 빅테크 독식 타파, 부산을 자율형 물리 AI 수도로” 

“광주가 자동차 AI라면 부산은 바다·물류 지배할 제2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최적지”

“글로벌 빅테크가 밀고 들어오고 대기업이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어 돈은 서울로 가져가는 구조, 이제는 깨야 한다.” (한국클라우드협회)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현장 산업계와 부산의 디지털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전면전에 나섰다.

전재수 후보 캠프는 지난 19일, 캠프 소속 ‘AI미래전략위원회(상임위원장 이수영)’ 출범과 동시에 한국클라우드협회 회장단 및 회원사 대표들을 초청해 정책 제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여타 선거 캠프의 형식적인 지지 선언이나 일방적인 공약 발표와 달리 산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이를 정책화하는 토론의 장이었다. 

간담회의 포문은 한국클라우드협회가 열었다.

협회 측은 “현재 AI 산업은 단순 언어모델을 넘어 로봇과 물류가 스스로 움직이는 ‘물리 AI(Physical AI)’로 진화 중”이라며, “항만과 제조 인프라가 훌륭한 부산이 단순 기술 소비 도시에 그치지 않으려면 세계 최초의 ‘자율형 물리 AI 중심도시’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대형 국비 공모 사업마저 대기업이 독식하는 구조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AI미래전략위원회 이수영 위원장은 ‘전재수 후보의 부산 살리기 전략의 큰 틀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싹쓸이하는 구조는 부산 경제에 도움이 안 된다’며 부산 지역 ICT와 AI 기업의 컨소시엄 참여를 제도화하는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화답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광주가 자동차라면 부산은 바다"… NVIDIA·구글 연계한 '제2 국가 데이터센터' 제안

협회 측은 글로벌 AI 산업이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는 'Agentic AI'와 로봇·모빌리티를 제어하는 'Physical AI(물리적 AI)'로 진화하고 있음을 짚으며, 부산이 가진 항만·물류·전통 제조 허브라는 강력한 물리적 기반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광주가 자동차 AI 중심이라면, 부산은 바다와 물류를 지배하는 AI 데이터 수도가 되어야 한다"며, H100·B200·GB200급 고성능 인프라를 갖춘 '부산 액셀러레이트 컴퓨팅 센터' 구축과 NVIDIA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 환경 개방을 요구했다. 

간담회장에서는 당장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정책에 대한 논쟁도 벌어졌다.

협회 측은 "대형 인프라 유치는 시간이 걸리지만, 해수부 장관 재직 당시의 실행력으로 사상·사하 등 부산지역 중소 제조 산업공단에 '생산 공정 최적화 AI 에이전트'를 구독형(SaaS) 인프라로 즉시 이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수영 상임위원장은 기업인들의 절박함과 속도감에 깊이 동감한다며, 대형 인프라 구축 트랙과 별개로, 서부산 스마트공장 공정 최적화와 더불어 싱크홀 전조 탐지 등 시민 체감형 '도시 안전 에이전트'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과 예산 확보가 전재수 후보의 의지임을 강조했다. 

이날 출범한 AI미래전략위원회의 이수영 상임위원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오간 현장의 목소리는 전재수 후보의 시정 공약 디자인에 그대로 녹아들 것”이라며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사상·사하의 중소 제조공장 AX(인공지능 전환)부터 동부산 미디어 AI 특구까지 부산 전역을 촘촘한 AI 사다리로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단순히 AI기술을 소비하는 도시를 넘어, 세계 최초의 「자율형 물리 AI 중심도시(Autonomous Physical AI Hub)」로 체질을 개선하는 '마스터플랜'이 부산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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