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흥 칼럼] 세상에 대한민국 문학 메카는 어디인가?
마나미 기자
| 2024-10-20 20:52:28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그렇다면 우리 문학이 이번에 한강의 노벨문학상을 수상함으로서 드디어 한국문학이 세계에 위상을 드러냈다. 얼마나 기쁘고 좋은 일이며 축하할 일인가? 이제부터 우리 문학이 세상 속으로 국가와 자신을 위해서 용기 있게 문학인이 갈 길이다.
그동안 문학이 침체기에 있을 때도 변함없이 우리 문학 발전을 위해서 앞장서서 자신의 재산을 탕진하면서 까지 전남 광주 지방문학이 걸어온 단체가 바로 대한민국 문학메카본부(이사장 황하택)가 30년이 넘는 시간 속에서 우리 문학을 위해서 노력해 왔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인들을 관리하는 부처인데 과연 문체부는 다른 예술인보다도 이런 문학단체에 국민 훈,포장이라도 주면서 격려를 해주었는가? 언론에 떠들어야 그 때서야 눈으로 보고 말하는 정부의 눈치는 무엇인가?
문학은 다른 문화예술보다 다르게 배우나 가수들은 눈으로 보고 듣고 인기를 말하지만, 문학은 책을 읽지 않으면 알 수 없듯이 어느 곳에서 어느 작가가 무슨 글을 써서 책으로 출간 했는가도 모른다. 그래서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심도가 중요하다.
그 관심도는 문학인들이 좋은 글을 잘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관리하는 것이다. 그것이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며 문학인들을 양성하는 길이다. 물론 처음부터 무엇이든 잘되는 것은 없다. 하지만 이번 한강의 노벨문학상을 계기로 해서 정부와 문체부가 다시 한 번 문학인들에 관심과 사랑이 뒤따라야 한다.
이제 우리는 달라져야 한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문학인들이 좋은 작품으로 세상을 깜작 놀라게 하는 제2 제3의 노벨문학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우리 문학은 길을 알면 충분한 자질이 있다. 그래서 매년 행사처럼 대한민국 문학메카본부가 지방 문학단체들과 함께 문학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행사에 지원과 격려를 해주어야 한다.
물론 우리 문학이 가야할 길은 멀다. 그동안 정부와 문체부의 관심이 부족한 문제에서 이제는 무엇보다도 문화예술분야에서 가장 심형을 기울여서 관심을 가져야만 할 것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문학이 갈 수 있는 길은 한계가 있다. 아무리 좋은 작품이 있어도 읽지 않으면 무의미 하듯이 국민들이 독서를 많이 하며 지식을 함유할 수 있는 정부의 관심이 우리 국민들을 설득 시키는 길이다.
전남 광주에서 지방문학의 발전과 한국문학의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는 대한민국 문학메카본부 같은 곳은 정부의 지원과 지방자치단체의 문학인들에 대한 지극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문학인들도 고향 살리기처럼 관심을 가지고 내 고향 살리기처럼 글을 쓰는 주제도 고향을 생각한다면 다양한 주제가 세상에 출현할 수도 있다. 이것이 우리 문학인이 사는 길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 문학단체도 시대에 맞게 새로운 변화 속에서 문학인들의 처우개선과 함께 창작을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문학인들의 위상을 정부와 문체부는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 문학을 발전시키는 길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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