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회 산자중기위에 딥테크·AI·지식재산 핵심사업 지원 요청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 2026-10-13 20:56:12
글로벌 딥테크 창업거점·지역 주도형 AI 대전환·지식재산 클러스터 지원 건의
대전시, 국회 심의 과정서 주요 사업 국비 확보 대응 강화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대전시가 연구개발 역량과 첨단산업 기반을 지역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기 위해 국회와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와 제도적 지원을 국회에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가 현장 국정감사와 시찰을 위해 대전을 방문한 가운데, 지역 첨단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자중기위는 이날 지식재산처를 찾아 현장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특허청에서 국무총리 소속 지식재산처로 승격한 이후 1년을 맞아 지식재산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취지다.
이어 에너지 혁신기업 스탠다드에너지를 방문해 바나듐 이온 배터리와 이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현황을 살폈다.
대전테크노파크의 무선통신융합지원센터와 대전지능로봇산업화센터도 찾아 안테나 특성 측정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고속 제작 과정 등을 확인했다. 지역 첨단산업 지원 인프라와 기업 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일정이다.
대전시는 이날 허태정 시장과 산자중기위 위원들의 만찬 자리에서 지역 핵심 현안 3개 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건의 사업은 ▲대전 글로벌 딥테크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 ▲지식재산 클러스터 구축이다. 연구개발 성과가 창업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과 지식재산 보호·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허 시장은 “대전은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첨단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로, 이러한 강점을 실제 창업과 기업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회 및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주요 현안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지역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철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간사·대전 동구)은 지식재산처의 역할을 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의원은 “지식재산처 승격 1년을 맞은 시점에 대전에서 현장국감을 진행하는 만큼 출원과 심사를 넘어 기술 보호와 육성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충실히 살펴보겠다”며 “대전이 추진하는 지식재산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기업 누구나 기술을 보호받고 사업화로 이어갈 수 있는 국가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의 에너지 기업과 첨단산업 인프라는 연구 성과가 기술 창업과 제품 구현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강점을 보여준다”며 “대전을 비롯한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 정치권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핵심 사업의 국비 증액을 위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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