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미래 물관리 전문가 세미나 개최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7-03-31 21:08:55

[로컬세계 박민 기자]K-water가 물 산업 혁신 방안과 '미래 물관리 청사진'을 만든다.

▲이학수 K-water 사장이 31일 오후 K-water 한강권역본부에서 진행한 ‘미래 물관리 전문가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K-water는 31일 경기도 과천 K-water 한강권역본부에서 학계, 정부 관계자 등 물관리 전문가와 함께 ‘미래 물관리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Global Water Market 2015’ 자료에 따르면 세계 물 시장은 2014년 약 5935억 달러(약 661조원)에서 2025년에는 약 9382억 달러(약 104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거대한 물시장 선점을 위해 기업 간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이날 1세션 주제 발표자로 나선 류권홍 원광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 ‘물관리기본법안’ 제정의 필요성과 방향을 외국의 사례와 비교해 발표했다.

▲31일 오후 K-water 한강권역본부에서 진행한 ‘미래 물관리 전문가 세미나’에서 국토연구원 김종원 박사가 홍수와 가뭄 관리, 안전한 용수 공급을 위한 통합적인 수자원 정책을 제언 하고 있다.
▲(왼쪽부터)고려대 이승호교수, 국토교통부 정희규 과장, 배재대학교 김동건 교수, 서울대학교 김수욱 교수, 환경정책연구원 문현주 박사가 31일 경기 과천 한강권역본부에서 토론을 벌이고 있다.
▲31일 K-water 한강권역본부에서 열린 ‘미래 물관리 전문가 세미나’에서 이학수 K-water 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패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패널로 참석한 김종원 국토연구원 부원장은 홍수와 가뭄 관리, 안전한 용수 공급을 위한 통합적인 수자원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2세션 발표자로 나선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는 한국형 물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가 싱가폴과 네덜란드의 물산업 운영 사례를 들어 발표했다. 이어 윤주환 고려대학교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물산업 혁신’을 주제로다가오는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한 혁신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물관리 혁신을 위해서는 정부를 비롯한 물 관련 기관과 전문가 모두의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그동안 각계에서 지속해서 제기해왔던 물 관련 문제와 이슈에 대해, 학계를 비롯한 전문가와 함께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을 두고 심도 있게 검토하여 국민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