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제309회 정례회 개회…2026년도 예산안·행정사무감사 본격 돌입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20 23:38:12
장동식 의장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구정의 청사진을 확정 짓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을 통해 구정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의회(의장 장동식)는 11월 20일 제309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18일까지 29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각종 조례안 및 기타 주요 안건을 심의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회기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을 비롯해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 보고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등 주요 안건이 상정·처리됐다.
이어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안한영 의원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의 문제점과 공직사회 보호’에 대해, 최인호 의원은 ‘내란TF 공무원 휴대폰 검사’ 문제를 주제로 각각 발언하며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례회 주요 일정을 보면 11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되며, 구정 전반의 행정 집행 및 정책 추진 실태가 집중 점검된다. 12월 3일부터 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와 예산안 심사가 진행되며, 12월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이 이어진다. 회기 마지막 날인 12월 18일에는 상정된 안건 의결을 끝으로 29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구가환·구자민·김순미·김연옥·위성경·이경관·임춘수·주순자·최인호 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2월 10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도 있게 심사할 예정이다. 올해 제출된 예산안 규모는 총 1조 922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 799억 7천 2백만 원과 기타 특별회계 122억 2천 2백만 원으로 편성됐다.
장동식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관악구정의 청사진을 확정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며 “예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을 통해 구정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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