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챔버오케스트라, 클래식과 대중성 접목한 정기연주회 성료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6-07-13 21:30:26

지역 연주자 중심 무대… 음악·이벤트 어우러진 공연으로 호응 경북 울진챔버오케스트라가 지난 11일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클래식 명곡과 영화음악, 지역 창작곡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진음악협회 제공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경북 울진챔버오케스트라(단장 박경선)가 지난 11일 개최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클래식 명곡부터 영화음악, 창작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주회는 울진음악협회와 울진예총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울진군과 한울원자력본부가 후원했다. 지역 전문 연주자들이 중심이 된 오케스트라로서 울진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에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프란츠 폰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왈츠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이웃집 토토로' OST,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을 연주했으며, 정은경 지휘자가 직접 작곡한 '내 고향 울진'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 연주에 다양한 공연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었다. 지난 6월 열린 제2회 울진음악경연대회 대상과 준대상을 차지한 영덕의 'Young-Hey'팀과 죽변고 '이칸도'팀이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울진연예협회 소속 지역 가수들도 특별 출연해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음악과 퍼포먼스, 이벤트를 결합한 무대는 클래식 공연의 문턱을 낮추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문찬송 울진음악협회 지부장은 "보다 많은 군민이 클래식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을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과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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